2009 세계일주 배낭여행/유럽

2009_11_09 영국_레딩 : 먹구... 자구...

에어모세 2009. 11. 22. 12:34

 

늦잠을 잤다.

 

정말 아무 걱정없이 늘어지게 늦잠을 잤다.

 

제수씨가 아침을 차려줘서 맛있게 먹었다.

 

조카랑 놀았다. 조카가 너무 귀엽다.

 

난 이내 잠이 들고, 아내가 조카와 놀아줬다.

 

제수씨가 점심을 차려줬다. 맛있게 먹었다. 제수씨 솜씨가 남다르다.

 

아내는 계속해서 조카와 놀아줬다. 이젠 둘이 죽이 잘 맞는다.

 

아내가 조카와 놀아 주는게 아니고 조카가 아내와 놀아주고 있는 건지도 모른다.

 

암튼, 난 다시 잠이 들었다.

 

동생과 제수씨가 맛있는 요리를 만들어 주어서, 덕분에 저녁도 맛있게 먹었다.

 

아내는 설겆이와 집안 일을 도왔지만,

 

나는 동생과 맥주를 마시며 수다를 풀었다.

  

취기가 오니 잠이 온다.

 

 

 

오늘 하루 종일 먹고 자고, 또 먹고 자고...

 

역시 난, 여행보다 이게 체질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