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담없는 학교 생활이지만
그래도 금요일 수업이 끝나니 기분 좋은 건 어쩔 수 없다.^^
나만의 혼자 생각이긴 했지만
계획대로 둘만의 시간을 가져보고자 했다.
먼저 골든코랄에 가서 점심을 먹었다.
가장 미국적인 음식이 있는 부페 식당이다. 가격도 저렴하다.
음료와 택스를 포함해서 둘이 20불을 지불했다.
난 아주 맛있게 먹었다.
빵이던 고기던 손으로 집어 올리면 기름이 뚝뚝 떨어지는 아주 느끼한 음식들이지만
난 그렇게 맛있을 수가 없다.
계속 먹으라면 좀 그렇지만, 며칠 동안은 계속 먹어도 문제 없을 것 같다.
하지만 아내는
좀처럼 먹지를 못한다.
그렇게 잘 먹는 식성임에도 불구하고
두 접시도 다 못 먹고 많이 남겼다.
먹는 걸로 기분전환 좀 하려 했더니만... 쩝...
처음 계획은 점심을 먹고 몰이나 마트를 돌아 다닐까 했는데
아내가 점심 먹은게 속이 니글거리며 영 불편하단다.
할 수 없이 집으로 바로 들어 갔다.
이 곳 미국에서는 그나마 원하는 걸 먹을 수 있으므로 다행인데,
앞으로 1년 동안 아내가 어떻게 극복해 나갈 지 걱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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