점심에 학교에 갔다 오니,
동생과 아내가 부엌에서 이리저리 바쁘다.
무슨 일이냐 물으니 오늘 저녁에 손님들을 초대했단다.
이름하야 이별 파뤼...
짧은 기간이지만 그 동안에 함께 친하게 지냈던 분들을 초대하여
앞으로 언제 일 지 모르는 다시 만날 날을 기약하며 즐겁고 유쾌한 시간을 가졌다.
물론 맛있는 음식을 함께 먹으니 그 즐거움이 배가 되었다.
그간에 우리한테 참 잘해 주고, 오늘 이렇게 함께 해 준 분들에게 참 고맙다.
이 분들 말고도 여러 분들이 계신데, 모두 함께하지 못한 게 못내 아쉽지만,
또 언젠가 만날 날이 있지 않을까......
사실, 이 모든 게
동생네, 동화네 가족 덕분이다.
오늘 푸짐한 음식을 준비한 것 부터 시작해서
이런 좋은 분들을 알게 된 것, 그리고
그동안 편안히 머무를 수 있었던 것 모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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