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 세계일주 배낭여행/북미

2009_06_01 미국_훼잇빌 : 이별 파뤼

에어모세 2009. 6. 5. 04:21

 

점심에 학교에 갔다 오니,

동생과 아내가 부엌에서 이리저리 바쁘다.

무슨 일이냐 물으니 오늘 저녁에 손님들을 초대했단다.

이름하야 이별 파뤼...

 

짧은 기간이지만 그 동안에 함께 친하게 지냈던 분들을 초대하여

앞으로 언제 일 지 모르는 다시 만날 날을 기약하며 즐겁고 유쾌한 시간을 가졌다.

물론 맛있는 음식을 함께 먹으니 그 즐거움이 배가 되었다.

 

 

 

그간에 우리한테 참 잘해 주고, 오늘 이렇게 함께 해 준 분들에게 참 고맙다.

이 분들 말고도 여러 분들이 계신데, 모두 함께하지 못한 게 못내 아쉽지만,

또 언젠가 만날 날이 있지 않을까......

 

 

 

사실, 이 모든 게

동생네, 동화네 가족 덕분이다.

오늘 푸짐한 음식을 준비한 것 부터 시작해서

이런 좋은 분들을 알게 된 것, 그리고

그동안 편안히 머무를 수 있었던 것 모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