늦잠을 잤다.
정말 아무 걱정없이 늘어지게 늦잠을 잤다.
제수씨가 아침을 차려줘서 맛있게 먹었다.
조카랑 놀았다. 조카가 너무 귀엽다.
난 이내 잠이 들고, 아내가 조카와 놀아줬다.
제수씨가 점심을 차려줬다. 맛있게 먹었다. 제수씨 솜씨가 남다르다.
아내는 계속해서 조카와 놀아줬다. 이젠 둘이 죽이 잘 맞는다.
아내가 조카와 놀아 주는게 아니고 조카가 아내와 놀아주고 있는 건지도 모른다.
암튼, 난 다시 잠이 들었다.
동생과 제수씨가 맛있는 요리를 만들어 주어서, 덕분에 저녁도 맛있게 먹었다.
아내는 설겆이와 집안 일을 도왔지만,
나는 동생과 맥주를 마시며 수다를 풀었다.
취기가 오니 잠이 온다.
오늘 하루 종일 먹고 자고, 또 먹고 자고...
역시 난, 여행보다 이게 체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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