폴란드 남쪽 크라코흐에서 버스로 1시간 반 정도 거리에
오쉬피옌침(Oswiecim) 이라는 곳이 있다.
이 곳을 흔히 아우슈비츠라 부르는데,
이 마을의 이름은 오쉬피옌침이다.
2차대전 시, 독일이 폴란드를 점령하고
전 유럽의 유태인들을 강제로 이 곳으로 이주시켜 수용하고
아우슈비츠 수용소라 이름붙였다.
이 곳에서 독일 나치군은 백오십만명의 유태인들을
가스실험과 총살등 여러가지 방법으로 살해했다.
백 오십명이 아니라 백 오십 만명을...
육 백 여년 전이 아니라 육 십 여년 전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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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박한 열정이라도,
단순한 비젼이라도,
영악한 부지런함도,
작은 욕심일지라도,
우리 인간의 본성 속에 숨어 있는 잔인함과 결부되어
전쟁과 광기의 씨앗이 된다면
차라리 그냥 게으른 바보가 되겠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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