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_02_17 미국_LA : 또 하나의 한국 사회 다시 채비를 차리고 로스앤젤레스를 향해 출발한다. 아마도 한국인에게 가장 친숙한 도시일 것 같은 LA, 한국인이 가장 많이 거주하고 매체를 통해 가장 많이 접한 도시, 과연 어떨까 하는 기대가 많다. 계속 날씨를 주시했던 우리는 일기예보와 LA의 지인들을 통해 캘리포니아의 날씨가 며칠째 비바람.. 2009 세계일주 배낭여행/북미 2009.03.06
2009_02_16 미국_라스베가스 : 아내의 유혹 어제 그랜드 캐년에서 일몰을 기다리다 날씨가 흐린 관계로 기대하던 일몰은 보지 못하고 어두어짐에 따라 우리도 윌리암스 라고 하는 근처 도시로 이동하여 숙박을 했다. 오늘은 아리조나 사막을 지나 네바다 사막으로 향한다. 사막지형이 겨울철에는 간간히 쌓인 눈과 어울리지 않는 듯 어울리는 .. 2009 세계일주 배낭여행/북미 2009.02.28
2009_02_15 미국_그랜드캐년 : 할 말을 잃은 대자연의 경이로움 어젯밤 그랜드캐년을 보기 위해 그랜드캐년에서 1-2시간 거리에 있는 플래그스태프에 밤 늦게 도착했다. 어제 오후까지만 해도 뉴멕시코 주를 넘어 아리조나 주로 넘어오면서 터키 트레일즈라고 하는 드라이브 코스를 통해 차창으로 펼쳐지는 뉴멕시코의 독특한 분위기의 사막을 감상하고 시간을 벌.. 2009 세계일주 배낭여행/북미 2009.02.26
2009_02_14 미국_산타페 : 산타페에는 산타페가 있다. 미국에서 숙소는 다양한 등급의 호텔이 있고 배낭 여행자들을 위한 저렴한 호스텔도 있는데, 가장 대중적인 숙소는 인(Inn) 이다. 한국으로 치면 모텔, 여관이라 할 수 있지만 한국처럼 약간의 퇴폐적인 뉘앙스는 전혀 없다. 첫날 둘째날 모두 동실누나와 경아 집에서 신세를 지게 되어 어제 처음으로 .. 2009 세계일주 배낭여행/북미 2009.02.20
2009_02_13 미국_포트워스 : 반가운 만남 그 두번째 멤피스에서 동실 누나를 만난 때와 마찬가지로 어젯밤에도 감격스러운 해후와 더불어 늦은 밤까지 대화가 이어졌다. 반가운 이름들이 오가고 모두가 그저 흐뭇하기만 했다. 빠듯한 일정으로 인해 아침에 바로 나서기에는 이렇게 만난 만남이 아쉽기 그지 없어 오전 시간을 할애해 문경아 사모님이 공.. 2009 세계일주 배낭여행/북미 2009.02.20
2009_02_12 미국_멤피스 : 이역만리 반가운 만남 어제의 긴 여정과 늦은 밤까지 이어진 대화때문에 힘든 아침이 될 줄 알았는데, 의외로 개운하게 벌떡 일어났다. 힘든 만큼 푹 잠들었던 모양이다. 상쾌한 아침을 맞고자 아내와 함께 이 곳 멤피스의 한 마을을 산책까지 다녀왔다. 다녀와 보니 동생부부가 분주하다. 애기가 밤에 기침을 많이 했단다. .. 2009 세계일주 배낭여행/북미 2009.02.19
2009_02_11 미국_동부 : Go West '미국 일주 여행의 대장정' 이라고 좀 과장되게 표현은 했지만 그냥 우리가 계획한 동선이 미국을 한바퀴 돈다 뿐이지 제대로 많은 곳을 다니고 보지는 못할 것이라는 생각은 출발 전부터 항상 하고 있었다. 첫날 끝도 없는 지평선을 향해 하루 14시간을 달려서 도착한 첫 기착지... 정말 할 말이 없다. .. 2009 세계일주 배낭여행/북미 2009.02.16
2009_02_10 미국_훼잇빌 : 미국 일주 자동차 여행 내일 새벽 미국 일주 대장정을 나서게 된다. 미국일주 여행은, 우리가 세계일주 배낭여행을 결심하고 구체적인 준비에 들어갈 때부터 동생네와 이야기가 되어 계획했던 것이다. 첫 코스로 미국을 정하고 동생네 신세를 지기로 했는데 원래 12월이나 1월에 가려고 했던 동화 아빠의 휴가를 최대한 늦춰 .. 2009 세계일주 배낭여행/북미 2009.02.16
2009_02_09 미국_훼잇빌 : 늦춰진 출발 원래는 오늘, 미국 일주 여행이라는 대장정을 시작하기로 했었다. 하지만 동화의 예약된 병원 진료가 이틀간 예정되어 있어서 오는 11일 수요일 새벽에 출발하기로 했다. 동화 녀석 이번 여행 기간 동안 아프지 말고 잘 지내줘야 할텐데... 괜한 어른들의 욕심에 동화만 힘든건 아닌 지 걱정이다. 동화 .. 2009 세계일주 배낭여행/북미 2009.02.16
2009_02_08 미국_훼잇빌 : 첫 예배 참석 오늘 훼잇빌의 한인교회 중 하나이고 동생 가족이 다니는 영광침례교회에 참석했다. 한국 떠나온 지 사실상 첫 예배참석이다. 지난 주일 뉴욕에 머무를 때는 마땅히 참석할 교회를 찾지 못해 근처의 카톨릭 교회에 들러 아내와 같이 기도를 드리는 것으로 만족해야 했다. 아주 작은 공간에 아주 적은 .. 2009 세계일주 배낭여행/북미 2009.02.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