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디럼에 아침이 밝았다.
신비로운 색감으로 다시 물들기 시작한다.
그 어떤 인공적인 빛으로부터 벗어나
하늘 가득한 별빛의 향연으로 황홀했던 밤을 지나
와디럼에 아침이 밝았다.
사막을 나온 우리는
페트라가 있는 와디무사로 다시 돌아가서
암만행 버스에 올랐다.
남은 시간을 보내기 위해 암만 시내를 떠돌다
밤이 되어 지난번 묵었던 숙소에서 맡긴 짐을 찾고 공항으로 향했다.
자정이 좀 넘으면 요르단 암만의 퀸알리 공항을 떠나 이제 우리는 태국 방콕으로 날아 간다.
조금 더 가족들이 있는 곳과 가까워 지고 있는 것이다.
이집트에 발 딛지 못한 것과
중동 전체적으로도 계획보다 일정을 줄이게 된 것이 상당히 아쉽지만서도
지도에 우리가 움직였던 경로를 그려 보며
중동에서의 여정을 되짚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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