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_11_24 튀니지_튀니스 : 잭키챈과 마르웬 오늘, 튀니지에서의 실제적으로 마지막 날이다. 나름 이 곳 튀니스에서 멋쟁이들만 모인다는 카페 드 파리에서 점심을 먹고, 그동안 벼르고 있었지만 가보지 못했던 튀니지 박물관으로 향한다. 관람을 마치고 유럽 관광객들과 일본 관광객들은 편안히 관광버스를 타고 호텔로 돌아가는데 우리는 골목.. 2009 세계일주 배낭여행/중동 2009.12.19
2009_11_23 튀니지_튀니스 : 메디나를 헤매다 유럽에서는 구시가지 라고 불리는 곳이, 중동에서는 메디나라고 불린다. 현대 문명이 정착하기 이전, 고대에 도시를 이루고, 아랍 지배 시대로 이어지면서 형성된, 말 그대로 구시가의 중심지다. 현재는, 각종 수크(Souq, 시장) 가 각 고유의 물품들을 팔면서 나름의 명물이 되고 있다. 언뜻 복잡하고 지.. 2009 세계일주 배낭여행/중동 2009.12.19
2009_11_22 튀니지_튀니스 : 한국 TV 프로그램에 빠지다 튀니지 일정으로 일주일을 잡았다. 지난 18일 영국 런던으로부터 도착해서 이번 25일 요르단 암만으로 떠난다. 그냥 별다른 정보없이 튀니지라는 낯선 나라에 가보고 싶은 마음만으로 일주일 정도의 일정을 잡았는데 나중에 이런 저런 정보를 찾아보니 튀니지 또한 볼거리가 아주 많은 나라다. 카르타.. 2009 세계일주 배낭여행/중동 2009.12.15
2009_11_21 튀니지_카르타고 : 문명의 흥망성쇠 카르타고... 한니발... 먼 고대의 역사로, 마치 한편의 전설과도 같이 우리에게 알려져 있는 고대 도시와 장군의 이름이다. 새로 옮긴 숙소에서 모처럼 편안하게 잠을 자고 일어난 우리는 오늘 카르타고로 간다. 튀니스 근교의, 시디 부 사이드 못 미쳐, 지중해 해변의 작은 마을이다. 역시나 교외 전철.. 2009 세계일주 배낭여행/중동 2009.12.06
2009_11_20 튀니지_튀니스 : 관성과 적응 관성이라는 것이 물리학에서만 등장하는 것은 아니다. 인간의 습성도 관성의 법칙에 벗어날 수 없는 것 같다. 유럽에서 상대적으로 쾌적한 환경에 있다가, 더구나 영국에서 사촌동생 덕에 너무나 편안한 생활을 하다가, 하루만에 중동에서 맞닥뜨린 불편함은 우리를 당혹케 했다. 충분히 예상했고 각.. 2009 세계일주 배낭여행/중동 2009.12.06
2009_11_19 튀니지_시디부사이드 : 산토리니의 추억 오늘은 튀니스를 나와 근교의 시디부사이드(Sidi Bou Said)로 향한다. 650원 짜리 교외전철을 타고 40여분을 달려 도착했다. 어제부터 우리가 다니는 곳마다, 유럽에서는 상상도 못할 관심과 주목을 한눈에 받고 있다. 거리에서 뿐만 아니라 전철안에서도, 신기한듯 우리를 계속 쳐다보는 것은 물론, 애, 어.. 2009 세계일주 배낭여행/중동 2009.12.06
2009_11_18 튀니지_튀니스 : 머리는 유럽, 가슴은 아랍, 발은 아프리카에 아침에 서둘러 런던 개트윅 공항으로 갔다. 다행히 별 큰 문제없이 튀니지행 비행기에 오르는 가 싶었는데 공항 검색대에서 목욕용품 몇 개가 걸려 빼앗기고 말았다. 그간, 몇번 저가항공으로 유럽내에서 이동할 때, 아무런 문제가 없었기에 우리가 미처 꼼꼼하게 신경을 못 썼다. 또, 마지막에 비행기.. 2009 세계일주 배낭여행/중동 2009.12.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