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타크루스는 1년 전이던가 한국에서 뉴스를 통해 본 기억이 있다.
볼리비아에서 독립내지는 자치 확대를 위해 산타크루스 주의 주민들이 모랄레스 정부에 반기를 들었고
그것을 진압하려는 정부와의 격렬한 마찰을 티브이 뉴스를 통해 보았었다.
산타크루스는 볼리비아지만 볼리비아 같지 않은 곳이라고들 한다.
지형적으로 서쪽 낮은 지형에 연중 온난하고 상대적으로 쾌적한 환경에 자원도 많고
인종적으로 백인계 혈통이 다수이고 볼리비아의 여러 주중에 가장 부유한 주 라는 사실 때문이다.
현재의 볼리비아 대통령 모랄레스는 왼쪽 성향에 원주민계이다.
베네수엘라 차베스, 브라질 룰라 와도 친한 것 같다.
그가 집권하면서 여러 기업체를 국영화 시키고 있고 세금을 올려 부자들을 압박하고 있다고 한다.
그러니 산타크루스 지역에서 가장 반발이 심할 수 밖에 없다.
막상 오늘 산타크루스를 다녀 보니
여타 지역과 다른 그 어떤 분위기를 느끼진 못하겠다.
그리고 뉴스에서 보던 거와는 달리 차분하고 보통의 볼리비아의 어느 도시와 다를 바 없다.
물론 겉으로 보기에는...
하지만 산타크루스의 중심인 9월24일 광장만은 화려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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