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_10_26 이탈리아_베네치아/피렌체 독일 뮌헨발 야간 열차가 이탈리아 베네치아 산타루치아 역에 아침에 도착했다. 점심나절엔 르네상스의 고향 피렌체에 갔다. 그리고 밤이 되어 로마에 도착했다. 2009 세계일주 배낭여행/유럽 2009.11.10
2009_10_25 오스트리아_빈/짤쯔부르크, 독일_뮌헨 : 발길 가는대로 빈에서의 두번째 아침이 밝았다. 그리고 오늘은 일요일이다. 수없이 맞이 했던 일요일 아침이었지만 오늘은 좀 특별한 일요일 아침이다. 매주 황궁예배당의 주일 미사예배에서 부르는, 바로 빈 소년 합장단의 성가를 들으러 가기 때문이다. 염불에는 관심없고 젯밥에만 관심있다는 말이 딱 맞다.^^ 솔.. 2009 세계일주 배낭여행/유럽 2009.11.08
2009_10_24 오스트리아_빈 : 애프터 선 라이즈 예전에 본 영화 중에 비포 선 라이즈(Before Sunrise) 라는 영화가 있다. 독일에서 헝가리 부다페스트 행 열차를 타고 가다 만난 제시와 셀린느가 우연히 만나 대화를 나누게 되고 서로에게 호감을 느끼게 되는데 제시가 오스트리아 빈에서 내리자 급기야 셀린느가 따라 내려 둘은 빈에서 하룻밤을 함께 보.. 2009 세계일주 배낭여행/유럽 2009.11.06
2009_10_23 스위스 : 아내에게 한 수 배우다. 유레일 패스를 소지하고 있는 중에, 한 곳에 오래 머문다는 건, 참으로 어려운 일이다. 그렇다고 기차만 타고 다닌다는 건 여행의 의미를 찾지 못하는, 단순 이동일 뿐.. 적절하게 계획을 세워 알찬 여행을 해야 한다는 말은 그저 상투적이다. 적절하다는 게 각자의 취향과 상황에 따라 다를 수 밖에 없.. 2009 세계일주 배낭여행/유럽 2009.11.05
2009_10_22 스위스_라우터브루넨/김멜발트 : 천국이 바로 여기... 아침의 창밖 풍경과 공기가 참으로 신선하다. 어제부터 자꾸 몇 달 전 갔었던 아르헨티나의 깔라빠떼와 엘찰텐이 떠오른다. 정말로 알프스가 아름답지만 엘찰텐의 피츠로이는 그 아름다움에 더해 신비함까지 곁들인 곳이다. 머지 않아 개발이 되고 접근이 용이해져 많은 이들에게 알려질 날이 곧 올 .. 2009 세계일주 배낭여행/유럽 2009.11.04
2009_10_21 스위스_라우터브루넨/융프라우 : 아름다운 베르네 ~ ~ 우리가 탄 열차가 쮜리히행 열차이지만 인터라켄으로 가기 위해서는 굳이 쮜리히까지 갈 필요가 없을 것 같아서 바젤이라는 곳에 내려 바로 열차를 갈아타고 인터라켄으로 향한다. 차츰 동이 터오며 아침 안개 사이로 스위스의 전원 풍경과 알프스의 눈덮인 산들이 서서히 드러나기 시작한다. 아름다.. 2009 세계일주 배낭여행/유럽 2009.11.04
2009_10_20 벨기에_브뤼헤/브뤼셀 : 유쾌한 베티나 할머니와 수줍은 박마담 아침에 일어나 방 창문을 열어 젖히니 다행히 화창한 날씨에, 골목이 참 이쁘다. ( 나중에 사진을 보고 있으니, 정말로 미니어쳐 장난감 마을같다는 생각이 든다. ) 숙소 주인 할머니의 이름은 베티나 이다. 어찌나 유쾌하신지... 어제 우리가 도착한 순간부터 한 시도 쉬지 않으시고 유쾌한 수다를 쏟아.. 2009 세계일주 배낭여행/유럽 2009.11.02
2009_10_19 독일_쾰른/본, 벨기에_브뤼헤 : 과유불급 오히려 일반적인 의자 좌석이면 괜찮다. 침대칸과 쿠셋이 아닌 야간 열차의 일반적인 좌석은 컴파트먼트 라고 해서 한 방에 6좌석 있어 6명이 서로 마주보며 가게 되는데 여러모로 불편하고 답답하기 이를데 없다. 짐과 사람이 엉켜 마치 짐칸 같기도 하고 쾌쾌한 냄새가 나는 것 같기도 하고 이상한 .. 2009 세계일주 배낭여행/유럽 2009.11.02
2009_10_18 독일_로텐부르크/하이델베르크 : 가고 싶은 곳, 가봐야 할 곳 어제 한국인 신혼부부도 우리와 같은 숙소에 묵었는데 그분들 신혼여행지로 잘 선택했다는 생각이 든다. 우리도 나름 신혼인데, 신혼여행 기분내며 로텐부르크에서 차분하게 며칠 보내고 싶다.^^ 아쉬운대로 짧게 나마 신혼 기분을 내보자고 생각하며 아침을 먹고는 바로 다시 로텐부르크를 둘러 보.. 2009 세계일주 배낭여행/유럽 2009.11.02
2009_10_17 독일_밤베르크/로텐부르크 : 중세에 멈춰버린 시간 돈을 좀, 아니 많이 아껴보고자 침대칸이라든지 쿠셋을 예약하지 않고, 뒤로 조금 젖혀지긴 하지만 덜컹거리는 열차의자에서 하룻밤을 보낸 우리는, 아침에 뮌헨에 도착하자 마자 다시 기차를 타고 밤베르크로 향했다. 서유럽은 2006년도에 이어 두번째 방문하는 것이니 가급적 그때 가보지 못한 곳을 .. 2009 세계일주 배낭여행/유럽 2009.11.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