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_03_12 미국_훼잇빌 : 나만 의욕에 넘치나 이 곳에서 영어공부를 하는 것에 대해, 나는, 마냥 재밌다고는 말할 순 없지만 너무 좋은 기회라는 생각에 나름 의욕에 넘친다. 일단 시간적으로 여유가 있고, 동생 집에서 기거하고 차도 빌려 쓰고 하면서 생활에 대한 부담도 적고 한국에서라면 상상도 못했을, 비용을 전혀 들이지 않고 그것도 정규 .. 2009 세계일주 배낭여행/북미 2009.03.21
2009_03_11 미국_훼잇빌 : 미국 일주 여행 경로 오늘 멍하니 있다가... 문득, 우리의 미국 일주 여행을 떠올려 보니, 자동차 운전했던 것이 제일 먼저 떠오른다. 그동안 어디 어디를 들렀고 어떻게 이동했는 지를 생각하면서 지도 위에 선을 그어 봤다. 한국 떠나기 며칠 전, 영풍문고에서 론리플래닛(Lonley Planet) 미국편을 살 때, 표지 그림을 보고 의.. 2009 세계일주 배낭여행/북미 2009.03.19
2009_03_10 미국_훼잇빌 : 어찌나 명랑들 하신지... 우리반 선생님이 오늘 못오셔서 옆반과 합반을 했다. 총 20명의 인원이 수업을 들었다. 나를 포함한 한국인 2명, 중국인 1명, 아프리칸 1명, 중동 1명, 나머지는 히스패닉이다. 히스패닉도 다양한 나라가 있지만 하나로 묶어서 생각하는 것은 그들은 바로 스페니쉬라는 하나의 언어를 사용하기 때문이다... 2009 세계일주 배낭여행/북미 2009.03.19
2009_03_09 미국_훼잇빌 : 첫 등교 드뎌 오늘부터 학교에 간다. 얼마만인가? 다시 학생이 된다라는 것이 한편으로 좀 설레이기도 하는데, 영어에 대한 압박때문인지 조금 두려운 것도 사실이다.^^ 동생차를 가지고 다니기로 했다. 토요타 캠리가 당분간 나의 애마가 될 것이다. 애마를 끌고 등교하는 기분이 꽤 좋다. 떠오르는 해를 안고 .. 2009 세계일주 배낭여행/북미 2009.03.19
2009_03_08 미국_훼잇빌 : 예배 반주 오늘 주일을 맞아 여기 다니던 교회를 3주만에 다시 갔다. 약속대로 아내가 오늘부터 예배 반주를 맡아서 했다. 모두가 만족하고 좋아하셨다. 무엇보다도 아내가 좋아하고 편안해 한다. 석달도 채 안되지만 열심히 그리고 즐겁게 하시게나... 2009 세계일주 배낭여행/북미 2009.03.19
2009_03_07 미국_훼잇빌 : 근처 호수를 찾아 주말을 맞아 바람이나 쏘일 겸, 레이크 림 이라는 근처 호수를 찾았다. 3주 동안의 엄청난 바람을 쏘였으므로 좀 며칠 더 그냥 있고 싶었지만 동화 엄마의 재촉으로 나서게 되었다. 이번 여행에서든 언제 어디서든 가장 잘 놀고 매순간을 가장 만끽하는 것은 바로 동화다. 예수의 말씀이란 항상 새롭게 .. 2009 세계일주 배낭여행/북미 2009.03.18
2009_03_06 미국_훼잇빌 : 삼겹살 만찬 오늘 저녁은 시카고에서 산 삼겹살을 구워 먹기로 했다. 옆집에 사는 동네에서 유일한 한국인 가족을 초대했다. 해가 조금씩 기울어 가고 있는 시간 뒷마당에 음식을 차리고 고기를 굽고. 아이들은 신나게 너른 마당에서 뛰논다. 모두 함께 둘러 앉아 한국에서처럼 쉽게 먹을 수 없는 삼겹살을 특별한 .. 2009 세계일주 배낭여행/북미 2009.03.18
2009_03_05 미국_훼잇빌 : 회심의 요리 모두들 수고 많았는데 오늘 저녁은 내가 한번 맡아 해보리라... 마침 신 김치와 꽁치 통조림이 있다. 사실은, 신 김치와 꽁치 통조림이 있길래 내가 해본다고 했다. 나의 유일한 요리. 그러나 꽤 괜찮은 맛, 의외로 간단한 방법. 위 사진을 보고 라면이라고 오해하면 곤란하다. 라면은 그냥 사리일 뿐이.. 2009 세계일주 배낭여행/북미 2009.03.18
2009_03_04 미국_훼잇빌 점심 나절이 거의 다 되어 느즈막히 일어났다. 모두가 정리하느라 바쁘다. 동화 아빠는 차를 정비하고 동화 엄마와 아내는 어제 장을 본 물건들과 여행짐들을 정리한다. 난 좀 도와준답시고 기웃거리다. 다시 좀 긴 낮잠을 잤다. 저녁을 챙겨 먹었다. 밤이 왔으니 내일을 위해 일찍 잠을 잔다. 2009 세계일주 배낭여행/북미 2009.03.18
2009_03_03 미국_중동부 : Go Home 드디어 오늘은 집에 가는 날이다. 시카고 외곽 지역인 지금 이 곳 근처에 H마트가 있다는 정보를 입수했다. 동생네가 사는 곳에는 이만한 규모의 다양한 한국 음식 및 상품을 파는 마트가 없다. 차 한가득 장을 봤다. 마음이 뿌듯하다. 현재 오전 열 시, 네비게이션은 그니까... 다음날 새벽 한 시 반을 .. 2009 세계일주 배낭여행/북미 2009.03.18